우리 아이는 7살인데 ??cm정도이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인거지?
그리고 통계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 성장속도면 어디까지 자랄까?
이런 궁금증이 있으실까봐, 보건복지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1967부터 10년마다 이러한 성장 통계를 내놓고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몇가지를 입력하면 아이의 성장상태가 통계적으로 어느 쯤에 와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클릭하시기 전에 잠깐, 그냥 들어가셔서 바로 보시면 그래프가 이해안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이렇게 성장도표 해설집도 만들어두긴 했지만, 할 일도 많은데 수십페이지나 되는 해설집을 읽고 있을 시간은 없죠? 그래서 간단히 필요한 정보만 볼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측정계산기에 입력하기 위한 창이 나옵니다.
성별, 생년월일, 그리고 신장과 체중을 측정한 측정일, 신장 cm, 체중 kg을 각각 입력하면 됩니다.
머리둘레는 6세 미만인 경우에만 입력하게끔 되어있어요.
그리고 측정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키, 체중, 체질량 그래프가 나타나게 됩니다.
간단히 그래프를 해석해보면 P3는 성장속도가 하위 3%에 해당하는 집단의 성장곡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 P50과 P97은 각각 딱 중간 수준의 성장속도와 상위 3% 수준의 성장속도를 나타내는 곡선이겠네요.
생후 120개월에 137cm 정도의 키는 P50의 녹색곡선보다 약간 아래에 있고 백분위 수로는 36.3%라고 나타나네요.
아무래도 평균보다는 성장속도가 더딘가봅니다. 하지만 판정결과로는 정상범위에 있다고 나타나네요.
체중 같은 경우엔 상위 5%와 하위5% 그리고 딱 중간인 50% 곡선이 그려져 있어요.
체중으로는 120개월에서 35kg이 백분위로 53.7%라고 나타납니다. 평균보다는 약간 체중이 높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체중 상위 5%의 빨간 곡선은 녹색이나 노란색보다 체중이 증가하는 속도가 좀 가파르네요.
마지막으로는 체질량 지수인데요. 단순히 체중과 키로 계산하는 BMI 지수인 걸로 보입니다.
이런 체질량 지수는 근밀도, 골밀도, 체지방률 같은 중요한 지수들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나타냈기 때문에 체질량 지수가 높다고 안 좋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평균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 충분히 뛰어놀면서 활동도 많이해서 뼈도 튼튼하고 근육량도 충분히 많은 경우일 수 있죠. 실제로 BMI 지수가 권장되는 수준보다 약간 높은 사람들이 질병 발생률이 낮고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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